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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크라이나`의 `제비둥지 성(城)` - Swallow`s Nest Castle

동네 사람들(통하니) 2007. 11. 13. 10:13

 

    Swallow's Nest Castle, 제비의 둥지 성(城)은 우크라이나(Ukraine)공화국의 크림(Crimea)의 남쪽
    흑해(Black Sea)연안 항구인 얄타(Yalta)의 Ai-Todor cape(케이프)의 Aurora Cliff(오로라 절벽) 30미터
    (40미터라고 쓰여진 곳도 있음.)(130ft) 위에 지어졌다는데...


    처음엔 "The Castle Of Love[사랑의 성곽(城郭)]" 이라는 이름으로 ...

    1857년, 크림전쟁에서 부상당한 한 장군이 치료 차 크림(Crimea)에 왔답니다. 황제(emperor)는 이 용장
    (勇壯)에게 바다 옆 작은 땅을 하사(下賜)했는데 파란 하늘과 흑해[Black Sea])처럼 고독, 낭만, 평온함이
    느껴지는 그런 집을 원했던 그의 바램대로 Ai-Todor Cape 에 오로라 절벽(Aurora Cliff)에 나무로 만든
    오두막집(Wooden Cottage)을 지었고 퇴역장군은 그의 집을 "The Castle Of Love[사랑의 성곽(城郭)]"
    이라고 이름지었는데 사랑하는 여인을 염두에 두고 지은 것인지 크림(Crimea)의 기막힌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렇게 명명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고 또한 장군의 이름이나 건축가의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하네요. (또다른 검색 창에서는 러시아 장군 "Circa"를 위해 오로라 절벽(Aurora Cliff)위에
    지어졌다고도 하는군요.)


    그 후 이 외딴 오두막집은 A. K. Tobin이라는 사람에게로 넘겨지고 그 다음은 모스크바 사업가의 부인,
    Mrs. Rakhmanova 에게 넘겨지게 되는데 그녀에 의해 옛 건물은 부수어지고 대규모로 우뚝 솟은 건물이
    Ai-Todor Cape 에 건축되었는데 이때 그녀는  성(城)을  "Swallow's Nest"로 이름짓게 됩니다.

    1911년 재건하기 이전 모습이 담겨진 그림엽서들















    그 후 목재로 지어진 아름다운 여름별장은 1911년 석유부호인, Baron von Steinheil의 소유가
    되는데 그는 이곳을 좀더 정교하게 짓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 1910년 러시아의 건축가, 
    Vsevolod Sherwoo 는 신혼여행을 크림(Crimea)로 왔었는데 그때 크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던
    그에게 Baron은 건축을 의뢰하게 되고 이듬해에 지금의 아름다운 성이 완성되었으나 Baron은
    이처럼 아름다운 돌집을 오래 즐기지도 못한 채 1914년 모스크바 상인, P. G. Shelaputin 에게로
    넘겨지게 되는데 그는 그곳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됩니다. 

    그런데 처음 이 성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었답니다. 그런데 1927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나무가 심겨져 있던 바위가 부서져 바다로 떨어졌고 "제비의 둥지"의 난간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성곽의 기반이 없는 채로 바다 위 벼랑 끝에 매달려 있었다니 무섭기도 하고 짜릿한
    정경이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성곽 자체에는 큰 손상은 없었지만 이 후로 계속 보수공사는 지속되고 40년 간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다는데 1970년부터 이곳은 다시 레스토랑 (Italian Restaurant)이 운영되고 있고
더불어 기념품, 기념물, 장신구 가게 등이 운영되고 있슴니다.



 

 

 

 

 

 

 

 

 

 

 

 

 

 

 

 

 

 

 

 

 

 

 

 

 







      커다란 바위 위 '사랑의 성곽'에서는...
      이제라도 '제비의 노래' 라는 악상(樂想)이 떠오를 듯 ...찬미가가 울려 퍼질 듯 합니다.
      이 아름다운 성곽은 크림반도(Crimean Peninsula)의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출처 : 요한의 사진이야기
글쓴이 : 요한 원글보기
메모 : 떨어질뜻 아찔한 성이군요. 허락 받기전 내 블로그에 옮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