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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선악과 이야기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7. 1. 25. 14:14
"선악과 이야기"


*선악과를 두신 이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열매의 실과
는 네가 임으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6-17)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왜 금하셨을까요?
금하지 아니 하셨으면 죄를 범하지 않았고 원죄도 인류의 타락도 없이 영원
한 낙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게 될 텐데 하나님께서 금하는 법을 만들어 한
사람의 죄로 인하여 그의 후손들 모두가 저주 받은 이 땅에서 왜 고생을
하며 살아야 합니까? 라며 이해 할 수 없는 창조자의 섭리를 탓하거나 여기
에 대한 질문이 끊임 없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동산 중앙에 두지 아니 하셨거나 금(禁)하지 않고 허용
하셨다면 아무런 일이 일어 나지 않았을 거라고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한번
쯤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악과를 창조 하시고 인간인 아담에게 먹지 말라며 금
하신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의 섭리를 명확
하게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부분적으로 추측은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고 낙원에 있는 모든 동,식물들을 다스리는 권
세를 아담에게 부여 하셨지만 선악과를 동산 중앙에 따로 두시고 금하신
이유는 낙원을 다스리는 아담 위에 절대자 하나님이 존재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보여 주는 형상이 바로 선악과라고 생각합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누구나 높은 자를 통해 큰 권세가 부여 되었을 때 처음에는
주인을 의식하고 순종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간섭하는 자를
느끼지 못 할 정도로 권세가 커지면 주인인 듯 행세하며 자신을 다스리는
자가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모든 것이 자신의 소유인양 권세를 남용하고
교만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낙원을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모든 권세를 주셨지만 네가
주인이 아니고 네가 섬기고 경배해야 할 절대자가 있다는 주종의식을 위한
방법이 선악과를 두신 이유가 아닐까? 하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생각을 해
봅니다.

또 한 가지는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에게 천사들에게는 없는 ‘자유의지’
라는 특별한 은총을 주셨는데 선악과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 하셨다
는 의미의 열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명하셨지만 먹든 안 먹든
그것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먹지 말라고 명하는 말씀이 곧 자유의지가 부여 되었음을 뜻합니다
자유의지가 없다면 선악과를 먹으라, 먹지 말라 그런 명령을 할 필요가 없
습니다. 처음 창조 때부터 먹지 않도록 천사들과 같이 순종하고 섬기는 피
조물로 창조 하시면 되기 때문입니다

"먹지 말라’는 그 말씀은 곧 나를 다스리는 주인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
니다. 그래서 선악과는 자유의지의 표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악과는 곧 자유의지라면 선악과를 주신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 대한 커다란
사랑의 표현이며 창조물 중에 가장 큰 특권이요, 은총이며 영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볼 때 선악과는 인간을 범죄하고 타락 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피조물이며 자녀인 인간을 위해 가장 좋은 선물을 주셨기 때문
에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경배해야 할 합당한 대상입니다.

그런데 자유의지는 어둠의 세력인 사탄을 섬기기도 하고 그의 종이 되어 하
나님과 대적의 관계로 발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믿는 자 즉,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사탄의 정체와 그의 간계를 성경
을 통해 적나라하게 노출하여 보여 주시고 대적하고 물리치는 특권까지 부여
하셨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 듯 합니다.

*사탄의 간계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라
./창3:4-5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일컫는 교활한 뱀이 아담과 하와를 속이는
말을 위와 같이 했는데 육적으로 보면 하나도 틀림이 없는 맞는 말입니다
위의 뱀의 말을 정리하면,

*실과를 먹어도 결코 죽지 않는다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 같이 된다
*선악을 알게 된다.


위에서 뱀이 말한 첫 번째, "결코 죽지 않는다"는 말을 풀이해 보면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뒤 이 땅에서 930년이나 향수 했고 금방 죽지 않았
으므로 하나님께서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에서 벗어난 자신의 말이 맞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녕 죽으리라”하신 말씀은 불순종하여 범죄하면 하나
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영의 죽음과 육체의 죽음을 포함한 말씀이지만
뱀은 다만 영의 반대 개념인 육이 죽지 않는다는 의미만으로 그럴 듯하게
철저히 속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유혹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이 말도 썩어질 육에
속한 말로써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고 있어도 그 수치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낙원은 아름답고 매우 순수하고 죄가 없는 곳이기에 옷을 벗든 입든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담이 죄를 범한 후에는 뱀이 말한 대로 정말
눈이 밝아져서 벌거벗을 수치를 느끼고 가죽 옷으로 가리게 됩니다.

그러나 뱀이 말한 대로 육적인 눈이 밝아졌지만 하나님의 속성인 영의 눈
은 감기고 어두워져서 영적인 분별력과 영적인 지각이 떨어지거나 없어지
면 죄를 지어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게 되어 영적 죽음
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육적인 눈이 밝아진 것은 영적인 죽음의 시작입니다.
육적인 눈이 밝아지면 타락하여 교만해지기 시작합니다.
시각을 통해 세상 것들이 마음에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유혹을 받기 쉽고
정신과 마음이 혼미 해져서 영적 분별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영적 지각이
있는 기도하는 사람만이 느끼는 정서의 한 부분입니다.

또한 시각을 통해 형성 되는 교만은 하나님과 동등한 입장에 서고 높아지려는
사탄적 형상의 전형입니다. 그래서 뱀은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높아진다는 뜻의 말을 교묘히 바꾸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 하여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선악을 알게 된다"는 뜻은 하나님이 금(禁)하신 선악과를 먹으면 죄
를 지은 결과이므로 선악의 개념을 모르던 아담이 세상적인 육의 눈이 밝아져
서 선(善)이 무엇이고 악(惡)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영적인 것보다 땅에 속한
육의 지식이 많아지면 처음 창조 때의 순수성이 상실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아담을 타락시키기 위한 사악한 뱀의 강력한 유혹의 언어입니다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말은 매우 듣기 좋은 말 같지만 그 말은 아담의 영적인
죽음을 의미하고 죄로 타락 되어 하나님과 분리됨을 예고 하는 파괴의
언어로 매우 교활한 사탄의 전형적인 속임수의 하나의 수법으로써 듣기 좋고
달콤한 말로 그럴 듯하게 속삭이며 다가 올 때 그리스도인들도 성경 말씀을
통해 분별력이 없으면 누구나 이런 말에 속아 넘어가기 쉽습니다.

사탄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믿는 자가
틈만 보이면 공격을 가하고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통해 강하게 유혹하고
종국에는 파멸의 길로 몰고 가는 사악한 사탄의 목적입니다.

특히 멸망의 사탄은 인간이 살아 가는데 필요한 기본 적인 먹는 문제에 접근
하여 유혹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라는 먹는 문제를 통해 유혹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선악과는 먹음직하고 보암직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다는 표현
으로 기록 되었는데 아담과 하와가 사는 낙원에 흔하게 있는 실과가 아니고
동산 중앙에 있는 금하신 실과이기에 그렇게 보여 질 수도 있겠지만 종종 보던
실과도 그럴 듯한 설명을 붙이면 더욱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듯이 간교한 뱀이
하와를 유혹 하는 말에 하와의 눈에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아담이 살던 낙원은 먹는 문제는 전혀 없었겠지만 먹는 것에 유혹을 받아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동기가 되었다는 사실에서 보면 사탄은 인간의 약점을 잘 파
악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의 형인 에서도 팥죽 한 그릇의 유혹에 장자 권을 상실 했으며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도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을 때 세가지 시험 중 첫 번째
유혹이 돌덩어리를 떡 덩어리가 되게 하는 먹는 문제로 유혹 했다는 기록을
상기하면 먹기 위해 살기 위해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마귀의 유혹은
끊임 없이 이어져서 범죄 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오감(五感) 중에서 청각과 시각을 통해 사탄의 유혹이 많지만 시각적
인 감각은 청각보다 몇 배의 유혹이 우리 믿는 자를 넘어지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서 보는 것, 듣는 것을 분별하여 선택하고 절제하여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서 끊임 없는 기도 생활과 말씀의 전신 갑주가 이 시대에 강력
히 요구 되고 있습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라"/엡6:11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6:13

글/우림과 둠밈

출처 :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우림과 둠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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