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혹은 때때로
글 조 병화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 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 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人生다운 일 인가
그리워 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人生다운 일 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있는 이 人生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적적히 비어있는 이 人生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런 네가 있다는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사는 이야기 > 옮겨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을 파는가게 (0) | 2006.06.20 |
---|---|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펌 (0) | 2006.06.03 |
나의 가치 -- 펌 (0) | 2006.05.25 |
♣♣ 3초의 여유속에 담긴 사랑--- 옮긴글/ 작자미상 (0) | 2006.05.22 |
사랑의 말 (0) | 2006.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