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9 정신적인 면에서 보면 사랑은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남녀 모두 이성적 상태에서는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프로이드는 저서 ‘문명과 불만’에서 사랑에 빠질 때는 자기 의식과 외부세계 간의 경계를 무디게 하는 병적 특성이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 레스티 그린스푼은 로맨틱한 사랑과 사춘기는 사회가 드물게 인정하는 정신이상 증세라고 말한다. 그러나 로맨틱한 상태의 아찔한 사랑은 안정된 사랑 또는 사랑을 베푸는 것과는 별개로 뒤의 두 가지 사랑은 건강에 좋다. 또 기혼자는 미혼자에 비해 확실히 건강하다. 물론 기혼자 모두가 행복한 부부애를 나누는 것은 아니다. 부부간 갈등은 우리 몸의 신경과 호르몬 계통을 자극해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몇 년 전 오하이오주에서 부부간의 사소한 말다툼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다. 연구팀은 평균 42년 간 결혼 생활한 67세 이상 부부 31쌍을 대상으로 상대방 가족이나 옛 애인 등 껄끄러운 주제에 대해 얘기하도록 한 뒤 호르몬과 면역체계의 반응을 조사했다. 여성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몇 가지 호르몬이 변화했고 면역체계가 약화됐으며, 남성은 단지 면역체계만 약화됐다. 연구팀은 마찰을 잘 일으키는 결혼은 늙어가면서 부부 모두가 전염병에 더 잘 걸리며 치료도 더디다고 결론짓고 이 내용을 1997년 의학전문지 ‘심신의학’에 발표했다. 최근에는 적어도 노인에게는 배우자나 애인의 사랑보다 친구나 친지의 따뜻한 정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사랑은 분명 건강에 좋다. 부모의 사랑은 가장 강력한 예방약이다. 1997년 하버드대에서 발간한 연구 보고서는 어릴적 부모의 사랑에 확신이 있는 남성은 50세가 될 때까지 25%만 주요 질병을 앓은 반면 그렇지 않은 남성은 87%가 앓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성생활이 건강에 좋다는 보고서는 한 트럭을 채울 정도라는 점을 밝힌다. 사람은 언제나 사랑 없이 섹스할 수 있다. 하지만 성생활을 할 때 사랑보다 더 좋은 최음제를 발견한 사람은 없다.
제목
사랑은 건강의 파수꾼
작성자
부서
국제교류지원실
등록일
2005-11-11
최종 수정일
요즘과 같이 더운 날씨에 운동을 즐기시는 분이 많고, 특히 체중조절을 위하여 더운 환경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프장에 가면 경기를 시작하는 장소에 소금으로 된 알약(salt tablet)이 비치되어 있으며, 많은 분들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한 두 개를 먹기도 합니다. 또한, 야유회에서 족구 혹은 축구를 하는 경우에 일부러 소금물을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소금(물)은 드시지 마십시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금(물)을 드시면 위장의 벽을 자극하여 구역질 및 구토를 유발하며, 위장의 점막을 손상시키고, 의학적으로도 소금물이 체내의 수분을 보존하는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소금(물)을 먹는 것이 오히려 먹지 않는 것보다 해가 많다는 것입니다. 더운 환경에 노출된 노동자나 운동인들에게 전문 의료진들은 소금(물)을 절대 금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많은 분들은 비의료인의 달콤한 말 한마디에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가급적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일정 시간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수분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전해질이 풍부하고 혈액과 삼투압이 비슷한 이온음료을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더운 환경에서 운동한 후에 갑자기 근육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열경련(heat cramp)라고 하며, 운동 중 갑자기 전신 쇠약감 혹은 두통, 구역질과 구토 등이 발생하는 것을 열피로(heat exhaustion)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의 응급처치법은, 서늘한 그늘진 곳에 눕고,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더운 날씨에는 그에 적당한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제목
운동전에 소금물을 먹어라?
작성자
임경수
부서
응급의학과
등록일
2005-11-14
최종 수정일
2008-10-19
제목 | 가벼운 진동운동으로 골다공증 예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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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영미(번역,정리) | 부서 | 국제교류지원실 | ||||||||||||||||||||||||||||||||||||||||||||||||
등록일 | 2005-12-06 | 최종 수정일 | 2008-10-19 | ||||||||||||||||||||||||||||||||||||||||||||||||
여성은 30세까지, 남성은 35세까지 뼈가 완성되고 그 후부터 삭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은 30세까지의 운동량과 칼슘 섭취량에 따라 가벼운 뼈 혹은 무거운 뼈로 완성되는데, 가벼운 뼈로 완성될 경우 뼈가 빨리 삭아 골다공증이 일찍 발생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성은 초경부터 운동과 칼슘섭취를 열심히 하는 등 골다공증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해 왔다.
대부분의 운동은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는 1~2%정도의 골밀도 증가를 가져온 반면, 폐경기 여성에게는 골밀도 향상 효과보다는 현재 골밀도 수준 유지라는 효과만 있었다. 그런데, 최근 약간의 가벼운 진동 운동만으로도 고강도의 유산소운동만큼의 골밀도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쥐, 양과 같은 동물실험에서는 훌륭한 실험 결과가 나왔으며,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뉴욕주립대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는 9월 미국 골경조직대사학회에서 발표되었는데, 이들은 70명의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절반은 매일 10분간 2번 진동 운동계에 올라가서 운동을 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플라시보 기계를 이용했다.
진동은안마기가 진동하는 정도(1초에 30회)이며, 아령을 들어올릴 때 뼈가 받아내는 하중의 1,000분의 1밖에 안 되는 약한 자극에 트럭이 지나갈 때 아스팔트길이 진동받는 정도였다. 1년 후, 이들의 골밀도를 촬영한 결과, 진동운동을 한 여성들의 골밀도는 3% 증가했으며, 근육량 역시 4%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뼈를 가볍게 진동시키면 뼈의 신진 대사가 원활해지는데, 양을 대상으로 실험한 연구에서는 진동대 위에 양을 하루 20분씩 1주에 5회만 진동시켰을 때 숭숭 뚫렸던 양의 뼈에 1년 후에 새 뼈가 34%나 들어차 있음이 입증되었다. 하루 20분 정도 몸에 약간의 가벼운 진동만 줘도 약골이 강골로 변한다는 결론이다. 원래 사람의 뼈는 만유인력에 의한 중력을 받지 않으면 한 달에 0.2%씩 뼈가 삭으므로, 뼈는 항상 압력을 가해야 밀도가 들어차면서 강해진다. 골절을 입기 쉬워 무리한 운동을 삼가해 온 사람은 이런 가벼운 진동 운동만으로도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Harvard Women’s Health Watch, Oct,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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