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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당신, 그러나 ‘마른 비만’이라면? --중앙병원에서 보낸 메일 임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0. 3. 1. 16:49

 

 

제목

 

 

건강을 위한 새해 10계명

작성자 양선희(번역 및 정리) 부서 국제교류지원실
등록일 2010-01-20 최종 수정일 2010-01-28


새해를 앞두고 건강과 관련한 결심을 한두 개쯤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작심삼일(作心三日)' 이란 말이 있듯이 세워둔 결심을 지키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극단적인 결심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우리의 건강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그렇다면 작은 습관의 변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들이 말하는 건강을 위한 새해 10계명 은 다음과 같다.

1) 10분 걷기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매일 10분씩 걸어보자.
    걷기는 모든 운동의 첫 걸음이다.

2) 들기 책이나 1Kg 정도의 물체를 하루에 몇 번씩 나누어 들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3) 하루 한 개의 과일 또는 채소 먹기 과일이나 채소는 싸고 맛도 좋다.
    또한 뇌부터 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신체 기능에 좋다.

4) 아침식사 하기 과일이나 곡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5) 섭취 칼로리 줄이기 커피를 마실 때 설탕을 많이 넣거나 카페라테 같은 단 음료를 좋아한다면
   오늘부터라도 설탕은 한 스푼 줄이고
    카페라테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자. 칼로리가 높고 단 음식은 건강의 적이다.

6) 견과류 먹기 과자 대신 하루 한 움큼의 견과류를 먹자. 견과류는 심장에 좋다고 한다.

7) 육류 대신 해산물 육류를 사랑하는 당신. 맛은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
   육류대신 일주일에 한번 생선 또는 해산물을 섭취하자.
    심장뿐만 아니라 뇌까지 좋아진다고 한다.

8) 깊게 숨쉬기 하루 몇 번씩 천천히 깊게 숨쉬는 연습을 해보자.
     어느덧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9) 손 자주 씻기 손을 자주 씻으면 독감, 폐렴과 같은 감염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10) 감사하기 매일 내가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자신의 삶에 항상 감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한다. 부모님, 형제, 친구, 스승, 직장동료에 이르기까지 나를 위해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면 긍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건강도 좋아진다.
    
                                                                                                          출처 : Harvard Women's Health Watch, December 2009
 
 

 

제목 날씬한 당신, 그러나 ‘마른 비만’이라면?
작성자 양선희(번역 및 정리) 부서 국제교류지원실
등록일 2010-02-03 최종 수정일 2010-02-03


다이어트 열풍으로 거리는 요즘 날씬한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너도 나도 멋진 옷을 입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현대인의 상당수가 ‘마른 비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우리는 흔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뚱뚱한 사람만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비만을 측정하는 척도는 복부 지방, 즉 내장 사이의 지방 분포 정도라고 한다.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 사이에서 복부 비만은 일종의 유행처럼 퍼져 있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복부 지방은 얼마나 해로울까? 프래밍햄 심장연구회 연구진들에 의하면 복부 지방은 칼슘침착과 동맥경화의 지표이며, 염증성 물질들을 유발하고 호르몬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한다.
반면 피하 지방은 체온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한 허벅지나 엉덩이 지방은 심장 질환 등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해로운 지방산을 줄여주고 동맥경화를 막는 항염증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똑같은 몸무게가 나간다고 해도 신체의 어느 부분에 지방에 더 많이 분포되어 있느냐에 따라 건강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복부 지방 정도는 보통 체질량지수로 비만 여부를 측정하지만 체질량지수는 내장 지방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 손으로 잡히는 피하지방량이 남성보다 많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의 측정 기준도 다르다고 한다.

복부 지방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밖에 없다.
계단오르기는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 가장 적은 시간으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이다. 출퇴근 및 점심시간에 엘리베이터 보다 계단을 이용하면 근력강화와 함께 복부 지방도 쉽게 빠진다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출처 : Harvard Health Letter, December 2009
 
 
 
 
제목 지중해식 식단 심장·뇌에 좋아
작성자 양선희(번역 및 정리) 부서 국제교류지원실
등록일 2009-12-03 최종 수정일 2009-12-03


뇌의 노화를 막는 것은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독서, 낱말 맞추기, 체스, 뜨개질 등은 뇌의 활동을 자극하여 기억력 손실,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건강한 생활습관만큼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없다.

최근 미국의학협회 저널에는 다음과 같은 연구가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뉴욕에 거주하는 2,000명과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1,4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심장에 좋은 생활습관들이 뇌에도 좋다는 내용이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과 정기적인 운동은 뇌기능 감소 또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중해식 식단'이란 무엇일까? 지중해식 식단은 저(低)포화지방, 고(高)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을 말한다. 즉 과일, 야채, 곡물, 견과류 위주의 식단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다. 지방은 주로 올리브 오일에서 섭취한 지방으로 하루 섭취 칼로리의 40% 가량이 되는 것이 좋다. 약간의 치즈나 요구르트를 생선,가금류 또는 달걀과 함께 매일 먹도록 한다. 붉은색 육류는 가끔 먹는 편이 좋으며 소량의 붉은 와인과 함께 하면 좋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의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이나 치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더 낮다고 한다. 건강한 식단이 건강한 심신을 만든다. 오늘부터 지중해식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자.
                                                                                                                       출처 :  Harvard Heart Letter, December 2009

 
 
제목 심장과 뇌의 상호작용, 그리고 건강
작성자 양선희(번역 및 정리) 부서 국제교류지원실
등록일 2009-11-04 최종 수정일 2009-11-16


심장과 뇌 사이의 화학 작용은 신체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우울증, 외로움, 불안, 노여움, 스트레스 등 정신적 원인으로 심장질환이 악화되거나 유발되기도 한다. 심장과 뇌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인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심장을 일정한 리듬으로 뛰게 하는 전기 신호를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우울증이나 불안, 외로움 등의 증상들은 심신을 무기력하게 하며, 정도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하거나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하기도 한다.

심장과 동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단순히 신체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도 영향을 받는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고혈압, 콜레스테롤로 인해 막힌 동맥과 염증 및 기타 심장 질환들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8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정도가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로 기억력 감퇴, 상실 또는 성격의 변화 등을 겪는다고 한다.반면 긍정적 감정, 유대감, 운동이나 명상과 같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활동이나 분노 관리 등은 심장과 뇌의 건강에 좋다. 또한 혈액 순환이 증가돼 뇌졸중 예방은 물론 노후의 기억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심장과 뇌 사이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신체와 두뇌를 가능한 한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과일과 야채, 곡물, 생선, 단순단백질과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산, 가공된 탄수화물 및 붉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출처 : Harvard Health Letter, October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