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이
구원을 받고
천국으로 떠났습니다.
위암 말기에 병을 알게되어
항암제로 치료 받기 시작....
방사선 치료 까지. . . . .
고통 중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옹다리님이
3월 14일 1시 51분
하나님 나라로 떠났습니다.
란이 님의 전도를 받고
몇번 교회를 나갔지만
그것도 주변의 반대에 부딛혀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2월 23일의 병상 일기를 끝으로
그는 혼자 힘으로 블로그를 할 수 없었고 끝이었습니다
복부 팽창의 고통으로 현대 아산 병원에 입원 했을때 통화로 복부에 찬 가스를 뺏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청주 의료원에 입원했고
진통제 없이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
자꾸 불길하고 급한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던중
하나님의 지혜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우리 교회 목사님(블로그명 주심)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고 싶으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했더니
목사님은 흔쾌히 승락하시고 전화를 통하여 기도해 주셨는데
기도를 아주 기쁘게 받았다는 것입다.
몇번이나 통화 하면서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마음에 하나님을 품고 있던 옹다리님은
"하나님을 믿나요?"
"예수님을 믿나요?"
우리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나요?"
"돌아가신지 사흘만에 살아나심을 믿나요?"
"우리가 죽으면 천국에 감을 믿나요?"
등등 길게 통화할 수 없는 상태라 ....................
정신이 몽롱한 중에도 "그럼요" "믿습니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한번도 거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계신 홍어박사님(블로그명)이 시간 날때마다 드나들며 시중들어주고
동영상도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주셔서
옹다리님의 병상 생활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후 본인의 의사에 의해 세례를 받아 천국 백성이 되었고
어제 하나님 나라로 갔습니다.
"우리 때가 되면 하나님 나라에서 만나요"
나와는 이 말이 마지막 통화 내용입니다.
그동안 옹다리님의 영혼을 위해 애써주신 블로거 여러분 감사합니다.
샤론 님의 애절한 기도.
란이님이 옹다리님의 주변에 믿음의 식구들이 모이자
'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기뻐하는 아름다운 모습.
가까이서 지켜주며 수발 들어 주고 소식을 전하던 홍어박사님(제일 수고가 많으심)
진작 지켜주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며 기도하던 옹다리님의 친구 꼬시랑사내님
부탁을 마다하지 않고 선뜻 전화로 기도해주시고,
문 목사님과의 통화로 옹다리님을 부탁해 주신 우리교회 목사님(주심님)
등등. . . . ...................................................................................
모두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밤부터 내린 비는 우리들의 슬픔을 대신하여 울어주는듯 합니다.
그러나 옹다리님은 몸부림치는 고통에서 벗어나
지금 하나님 품에서 안식하고 있음을 기뻐해 주십시요.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옹다리님을 천국 백성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나의 바람은 옹다리님의 가족도 하나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옹다리님이 매일 하던 기도와 마지막으로 쓴 병상 일기입니다.
그의 마음에는 항상 하나님이 계셨음을
병상일기에 올려진 기도문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옹다리님의
"방~끗"이라는 웃음을 볼수는 없지만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기쁨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되라 생각되며
그의 기도문을 마음에 새깁니다.
또 블로그를 통해서도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통 중에도 행복지수는 언제나 별 다섯 이었습니다.
옹다리늬 블로그 주소 http://blog.daum.net/620626
[일기]2010.2.23화 병상일기2010.02.28 12:18
날짜 : 2010.2.23화 오늘날씨 :행복지수 :
내 마음의 기도
아침에 눈을 뜨면 무릅을 끓고
감사의 기도를 올림니다.
내 앞에 놓인 하루가
너무 고맙다고 말입니다.
요즘의 하루 하루가 너무나도 힘겹고 고통스러운
나날들이지만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낌니다.
비록 내가 힘들더라도 지치고 병든 사람이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미소를 잃치 않도록 해 주시고
세상이 비록 험하고 온갖 악으로 가득 차드라도
언제나 아름답고 맑은 눈으로 바라보게 해 주시고
나의 허물과 오만으로 다른이에게
상처주지 않게 해 주시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 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수면---8시간
체중---46.5kg
소변---붉은색이다.
증상---요즘은 하루에 3번 식후마다 진통제 1정씩을 먹고 있지만 통증이 더더욱 심해져서 그런지 점점 더 아프고 고통스럽다.
(다음에 병원에 가면 지금 먹고있는 진통제보다 더 강한걸로 받아와야겠다.)
빵빵해진 배때문에 늘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뱃속에는 늘 통증이 있고 어깨와 팔 다리 그리고 등쪽에도 자주 쑤시고 아프다.
입안이 자주 마르고 텁텁해졌다.
(이럴적마다 배가불러서 많이는 먹질 못하고 물로 임안을 약간씩 자주 적셔주고는 있지만 불편하다.
숨이 자주 가파온다.
'사는 이야기 > ♪♪사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글 모음 --친구가 보낸 메일에서--- (0) | 2010.04.25 |
---|---|
설악의 봄 (0) | 2010.04.12 |
조금 더 위였습니다. --친구가 보내준 메일 (0) | 2010.02.28 |
신부님의 견학 --받은 메일 중에서 - (0) | 2010.02.25 |
아이를 낳으라는 말 인가 낳지 말라는 말인가? (0) | 2010.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