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사는 이야기 ♪♪

설움을 쏟아내는 경주-빗속에서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0. 5. 24. 22:05

22일 늦은 오후 빗방울이 떨어지는 서울을 벗어나

중부 고속도로를 들어 선다.

경주 도착 9시 반

예약된 한국 콘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을

용감하게 휠체어를 몰아가며 경주의 이곳 저곳을 돌아본다.

힘들고 어려운 여행이다.

 

할머니가 언제 또 경주에 오겠느냐며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을 골라가며 다닌다.

 

 

                 자갈 밭이라 할머니는 차 안에 계실 수 밖에 없는곳

               분황사 석탑 --   원래는 7층정도였다는데 지금은 3층만 남아있다.               

           

 

 

 

 

 

 

 

              안압지

 

 

 

불국사 

 

 

                              경주세계문화 엑스포장

 

 

 

첨성대

 

 

 

 

 

 

 

 

 

 

 

 

 

 

 

 

 

 

사고가 날뻔한 일 

 

 

            3차선에 있는 까만색 차가

           1차선을 달리는 우리 차 앞으로 갑자기 들어오는 바람에 

            부레이크를 밟고 난리를 쳐서 겨우 충돌을 면했는데(대형 사고가 날뻔한)

            빨리 가지도 못하면서 쉬지 않고 1차선 부터 4차선까지 전 차선을 종횡무진하며 무모한 추월을 한다 

           우리는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들어왔지만 목적지까지 그렇게 갔을꺼라는 생각이든다.

           얼마를 가다 보니 바로 앞에 그차가 가는게 아닌가 한장 찍었다.

           

           여관 같은 온갖 사람 냄새가 배어있는 ㅎㄱ콘도에서 밤을 설치고

           ㅎㄱ콘도에 비해 별나라 같은 ㄷㅁ콘도에서 하루의 피로를 확 풀어버린 경주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