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오래 기억하려고 올린 글 입니다
본문 말씀
(창세기 34장 6절- 7절)
6절 -- 세겜의 아비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7절 --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사람 사람이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치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옛날 아주 먼 옛날 3년 고개가 있었답니다.
"삭"이리는 사람이 이고개를 넘다가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 졌답니다.
" 아이고 어쩌나 나는 3년 밖에 못사는구나, 아이고 아이고." 소리내어 울었답니다.
이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한 아이가
" 아저씨, 무엇 때문에 그리 설께 우세요?. 자초지종을 들은 아이의 하는말
" 백번쯤 넘어지면 300년은 살겠네" 하면서 지나 갔습니다.
처음엔 괘씸하게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 그럴듯 했습니다. 미쪄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삭"이라는 이 사람이 3년 고개를 얼마나 많이 굴렀는지 '삼천 갑자'를 살았답니다다 갑자년이 되려면 60년이 걸리니까
60X3000=180,000년을 살았답니다. 그래서 '3000갑자 동방삭' 이라고 한답니다.
이 동방삭이는 3년 고개에서 한번 넘어진것을 고심하면 3년밖에 못 살았을겁니다. 유명해지지도 않았을것이고요.
3고개에서 한번 넘어지면 3년. 두번 넘어지면 6년. 번 넘어지면 9년. 네번 넘어지면 12년 .........ㅎ ㅎ ㅎ ㅎ ㅎ
생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지네요
같은 일 이라도
어떤 눈(생각, 각도)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듯
말씀도 어떤 맥락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본문에서
하몰의 아들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한 내용으로 악취가 풍기는 인간사를 볼 수 있습니다--강간. 보복. 살인 등
34장을 보는 관점
1) 일점으로 볼 때 --과거와 연결해서 읽는다
'왜 이런 일이 일어 났을까?' 를 따지고 하나님의 징계라고 생각하기 쉽다(일반적으로)
야곱의 과거를 들춰내면 --야곱(형의 권리를 빼았은 사기성)의 죄가 드러나고--그렇기 때문에 벌을
받는다고 단정 지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미래를 못보고 과거에 집착해서--죄책감, 하나님의 징계로 속단--두려움과 죄책감에 빠지게 되며--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치졸한 하나님은 아니시다. 꿀밤 때리고 히죽히죽 웃는 다혈질적인 하나님이 아니시다
예로
성가대 봉사를 열심히하다 빠졌는데 하는 일이 잘못됐다고 할때
- "아이고 봉사를 안했더니. . . . 일을 당했어"------------ 이런건 아니라는 말이다
-" 너 그럴 줄 알았어, 그렇게 기도를 않하더니 . . . . . . "-- 이런것도 아니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징계는 있으나,모든 잘못되는 일들이 다 징계는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들의 생각은 너무 유치해서
문제가 생기면 '벌 받았다' 고 생각하고 잘되면 '내가 잘해서' 그런줄 안다.
하나님은 극적 반전(상상력을 가지고)이 있는 구성으로 인도하신다. 교회 뿐 아니라 교인들에게도
35장과 같은 반전으로 곤고한 삶의 무게를 해결해 주신다.
요한복음 9장에서 누구의 죄로 맹인이 되었느냐고 예수님께 질문할 때--'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하셨다
누구 때문인가가?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 90% 이상이라는 말이다.
2) 거룩과 영광의 길을 걷게하시기 위해 어려움을 주시는 하나님
34장을 과거와 연계하지 말고 미래(35장)와 연결해보자.
34장은 ------- 35장을 열기 위한 어둠의 터널 - - - - - - - - -- - - - - 처절한 절망. 철저한 하나님 부재 경험
35장 --겸손해 지고,하나님만 바라보게 됨
35장은 위대한 부흥의 영웅적 각성과,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장
부흥--하나님의 축복이 폭포수 처럼 쏟아짐--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주심
모든 고통이 하나님의 징계는 아니다.
설혹
징계를 하실 때에라도
탈출구를 만들어 두시는 하나님이시다.
징계에 대한 평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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