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별하나 나하나♣

예쁜 내 어머니, 아기 같은 내 어머니가 영원히 천국으로 떠나셨습니다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4. 11. 26. 23:45

 

 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오후6시

천국 백성이 되신 나의 어머니

 

 주무시듯 소천하심

 

 이 사진이 꼭 마음에 드셨나보다

영정을 미리 준비했었는데 찾을 수 없어

이 사진으로 모신것이다 

 

영정으로 준비했던 사진인데 못 썼다

천국에서는 더 젊게 사실거니까  . . .

 

심장병과 무릎 관절로

20년 넘게 약을 잡수시고

몇번의 고비를 잘 넘기셨는데 . . .

 

휠체어를 타지 않아도 되는 천국

아픔이 없는 천국에서

행복하실 줄 믿습니다

 

    

 

 

 

 

 

집에만 계신 할머니 답답하시다고 1월 그 추운 날에 속초를 가다니 . . . . .

 

                

   

 

 

         

 

 

       

 

              

 비오는 날

6.25 피난시절 지나갔던 경주가 보고 싶으시단다.

그 먼 경주를 한달음에 달려가준 아들이 고맙다.

왜 그리 비가 오는지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이날도 생신인가보다.마방에서 점심을 먹고  . . . 한사람이 빠졌네 찍사였나?

 

통일 전망대도 가서 보시고. 

 이 빨간 점퍼를 무척 좋아하셔서 어딜가나 입으려 하신다.

 

              

 

봄 나들이 나가신 날 유난히 추었는데

집으로 오는 길에 국수집에 들렸다

따끈한 국물이 좋다며 달게  한그릇을 다 잡수셨다

 

                                       

빗 바랜 사진들

첫 증손을 보시고 기뻐하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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