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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풀 함초

동네 사람들(통하니) 2006. 11. 22. 12:03

 

 

변비 당뇨 고혈압에 탁원한 효과


바다의 산삼’ ‘바다의 쑥’ ‘바다의 녹용’ 등으로 불리며 그 존재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통통마디(함초)’. 화학 조미료에 꺼림칙함을 느끼고 유기농 농산물을 선호하는 요즘, 퉁퉁마디는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적임자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낱 잡초에 불과하던 이 식물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짠 맛을 내는 소금의 역할을 하되 나트륨은 줄여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는 것.

성분을 살펴보면 철분이 김의 2~5배, 칼슘이 우유의 5배, 칼륨이 감자의 7배, 요오드가 1일 권장섭취량의 8배가 함유되어 있고, 결핍 시 성장감퇴와 생식기능 저하를 발생시키는 바나듐이 간과 생선의 1.5배나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과 미네랄 및 각종 효소를 농축된 상태로 지니고 있어 중국의 옛 의학책인 <신농초본경>에서는 신초(神草)라 적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사람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퉁퉁마디는 특히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퉁퉁마디가 변비에 좋다는 데 정말이냐’고 묻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대답은 'Yes'다. 장벽에 들러붙어 있는 숙변을 분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이 퉁퉁마디에 있는 것.

이렇듯 장의 기능이 활발해지면 만성 위?장염에도 도움이 되고, 내장의 거울이라는 피부 역시 좋아질 수밖에 없다. 체중조절은 자연히 뒤따른다.

고혈압과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다. 퉁퉁마디에는 혈관과 혈액의 질을 개선하는 식양효과가 있어 혈압 조절에 큰 도움을 주며, 지방을 분해하고 당의 흡수를 조절하는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당량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암, 갑상선, 기관지염, 축농증, 신장염, 관절염, 근육통, 만성피로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 성기능을 좋아지게 해 발기부전, 조루, 성욕감퇴, 불감증 등을 개선시킨다.

활용방법도 간단하다. 건조시킨 후 분말을 내서 소금처럼 사용하면 끝! 퉁퉁마디로 고기를 재우면 육질이 연해질 뿐 아니라 느끼하지도 않다. 또 튀김에 사용하면 고소한 맛을 살리고 담백함을 더한다.

소금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해서 조미료로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퉁퉁마디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웰빙을 지향하는 고급 음식점 및 퉁퉁마디 애호가들이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응용해보는 것도 좋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참기름과 깨를 넣어 나물처럼 무쳐 먹거나 야채주스처럼 즙을 내어 먹는 것. 이 때는 생초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말을 미숫가루나 요쿠르트에 타서 마실 수도 있고, 아예 건조시킨 퉁퉁마디를 물에 넣고 끓인 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보리차처럼 마셔도 좋다.

샐러드나 부침에도 활용할 수 있다. 퉁퉁마디를 데쳐서 사흘 정도 물에 담궜다가 건진다. 물기를 꼭 짜고 알로에나 기타 드레싱을 곁들이면 샐러드가, 갈아서 찹쌀 또는 메밀가루와 섞어 전을 부치면 퉁퉁마디전이 된다.

시중에는 환 종류와 미용팩 또는 세안제와 같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효능과 섭취 방법을 제대로 알고 먹어야 보약이 되는 법. 좋다는 말만 믿고 무턱대고 먹다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퉁퉁마디는 식사와 관계없이 섭취할 수 있으나 주로 식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생초나 생즙으로 섭취할 수도 있으나 분말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며, 반드시 많은 양을 물을 함께 마셔야 한다.

분량은 1~2 티스푼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적게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면서 식욕이 왕성해져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처음 보름에서 1개월 간은 서서히 양을 늘려가는 게 좋다.

특히 소음인은 퉁퉁마디의 섭취에 신중해야 한다. 퉁퉁마디는 성질이 매우 찬 편이라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손발이 찬 소음인의 경우 몸을 더욱 차게 만든다.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하되,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퉁퉁마디를 처음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고, 뻐근하면서 소리가 나거나 간혹 입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숙변이 많은 사람이라면 졸음이 오고 머리가 무거우며 심장의 고동이 느껴질 수도 있다. 방귀가 잦으며 냄새도 독하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숙변이 제거되려는 신호로 보면 된다. 꾸준히 섭취하면 평소보다 배변의 양이 많아지고, 배가 눈에 띄게 홀쭉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몸이 가렵고 발진이 나거나 설사를 할 때는 일단 섭취를 중단해야 하고, 증세가 가라 앉으면 양을 줄여 섭취한다. 만약 5일 이상 변을 못 보는 상태가 지속되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한다.


http://kr.blog.yahoo.com/kichhehy/1097.html 2006/03/29 에서 가져옴

▶ 혈압내리고 간 보호하는 수송나물, 나문재

나문재는 수송나물과 비슷하다. 채송화 닮았다. 잎이 솔잎처럼 좁고 가늘어서 ‘갯솔나무’라고도 부른다. 잎 모양이 수송나물과 닮았지만 키가 더 크고 가지를 더 많이 치는 것이 다르다.

서해안,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이 나물을 즐겨 먹는다.

수송나물은 바닷가 모래밭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어린순이 솔잎과 닮았으므로 ‘가시솔나물’이라고도 부른다.

수송나물은 잎과 줄기가 다육질인데

어린 것은 부드럽고 연하지만 자라면 굳어져서 잎 끝이 가시처럼 되어 따끔할 정도로 살을 찌른다.

수송나물은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최고급 나물의 하나다. 수송나물의 어린순은 삶아도 녹색이 파랗게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사각거리는 맛이 독특하고 담백하여 별미다. 또 수송나물에는 칼슘, 나트륨, 인, 칼륨, 철 등 갖가지 미량 원소와 비타민 A, B1, B2, C 등도 매우 풍부하다. 어린순과 잎을 따서 삶든가 데쳐서 나물로 무쳐도 맛이 있고, 샐러드를 만들거나 볶아 먹어도 좋다. 찌개나 국거리로도 훌륭하며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다.

수송나물은 혈압을 내리며 해열, 해독 등의 약효가 높아 건강식품으로도 일품이다. 수송나물을 말려서 가루 내어 알약을 만들어 하루에 10∼15그램씩 먹으면 고혈압, 위염, 위궤양, 장염, 장궤양 등에 효과가 높다. 간을 튼튼하게 하고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 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봄철 몸이 나른하고 입맛이 없을 때 수송나물을 반찬으로 먹으면 곧 기력과 입맛을 되찾게 된다.

수송나물은 장 속에 쌓인 중성지방질을 분해하여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므로 숙변을 제거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수송나물은 말려 가루낸 것을 하루 30∼40그램씩 먹으면 대개 한 달에 5∼10킬로그램쯤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수송나물과 비슷한 약초로는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솔장다리 등이 있다. 이들은 대개 우리나라 서해안이나 남해안의 개펄이나 모래밭에 자라는 식물로 모두 어린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고, 약초로서의 쓰임새는 수송나물과 거의 비슷하다.   (글/ 약초연구가 최진규)

나문재속에는 세계 각지의 해안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종이 있다.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갯나문재)을 말한다.  수송나물속은 주로 소금기 있는 토양이나 해변에 많이 나며, 특히 북반구에 많고, 전세계적으로 약 100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2종이 있는데, 솔장다리, 수송나물이 있다.  함초로 불리는 퉁퉁마디속은 전세계에 약 3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퉁퉁마디 1종이 서식하고 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