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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은 카이로스인가? 크로노스인가? ( 2012년의 글)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2. 1. 23. 16:50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시간이 신이자 기회의 신으로 카이로스가 있다.

그는 생김새가 사람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앞머리는 덥수룩하고 무성한데 반면 둿 머리는 대머리다.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손에는 저울과 칼을 들고 있다.

 

"기회"는 앞머리가 무성해서 누군지 알아채지 못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물론 알아 본다면 기회를 잡아 채기란 쉬울 것이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기회'가 자신의 옆을 지나쳐도 기회인지 모른다.

그런데 지나친 뒤에 혹시 '기회'인 듯 싶어서 불잡으려고 해도 털 하나 없는 뒷 머리라 잡지 못하고 놓치기 십상이다.

 

날개는 기회가 그 만큼 빨리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는 뜻 이리라.

그럼 저울과 칼은?

저울은 기회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헤아리는 것과 관련이 있고,

칼은 우물쭈물 미적거리지 않고 기회다 싶으면 단칼에 결단을 내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

기회를 잡으려면 저울의 해안, 칼의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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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는 시간적 개념입니다

시간적 개념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카이로스: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 의식적인 시간 개념 주관적인 시간 개념입니다

 

예):사람들마다 목적,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1분이 1년이 될 수도 있고~ 1년이 1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응급 환자에겐...1분이>>>>>1년처럼 느껴지겟지요~


2)크로노스:

시계로 보는 시간....달력 시간 등등 인위로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시간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천문학적으로 지구 자전 공전 등등 ...낮과 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등......바뀌지 않는 바꿀 수 없는시간.....

 

 당신의 시간은 ‘크로노스’일까 ‘카이로스’일까

헬라어로 시간을 뜻하는 말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인 ‘카이로스’다.
크로노스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객관적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적용되는 주관적 시간이다.
비록 찰라 일지라도 구체적 사건 속에 놀라운 변화를 체험했던
시간을 그리스인들은 카이로스라 부른다.

새해가 시작됐다.
올 한 해가 벽에 걸린 2015년 달력을 2016년 것으로 바꿔 다는
데서 그치지 않으려면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카이로스의
때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시간을 바라보는 개인의 자세다.

시간을 크로노스로만 받아들이면 시간의 노예로
수동적 삶을 살기 쉽다.
반면 시간을 카이로스로 바라보면 시간의 주인으로서
능동적 삶을 영위하려는 자세를 갖게 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2000년 대 모 기업 이미지 광고
구호처럼, 카이로스적 시간관을 가진 이들은 1분, 1초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매 순간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힘쓴다.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일터에서 능동적으로 시간에 대처하는
자세를 갖기 위해선 개인 차원의 사고 전환 노력과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직 구성원들이 카이로스의 때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지도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바로 인생을 걸 만한 목표와 사명감,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조직 구성원들과 공유해야 한다.

아직도 국내 대기업 총수들 중에는 신년사를 통해
‘매출액 OO억 원 달성’ ‘영업이익률 OO% 개선’ 등
재무적 성과를 새해 목표로 제시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무미 건조한 목표가 조직 구성원들에게 감동을 줄 리 없다.
창의와 자율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21세기 지식 경제
사회에선 더더욱 그렇다.

지난해 최고 베스트셀러로 꼽힌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펴낸
쌤앤파커스(출판사)의 신입 직원들은 반드시 ‘사명 선언식’에
참석해야 한다.
수습 기간이 끝나면 누구나 자신이 출판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인생의 사명을 선언문 형태로 작성해 전 직원 앞에서
낭독해야 한다.
“나의 사명은 빈부의 격차가 앎의 격차,
나아가 삶의 격차가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윤택한 정신세계를 가꾸도록 돕겠다” 등
신입 직원들의 사명 선언문은 이후 사무실 한쪽 벽면에
선배들의 사명 선언문과 함께 나란히 걸린다.

박시형 (쌤앤파커스) 대표는 “처음엔 ‘이게 뭐지’ 하며 의아해 하던
직원들도 이젠 사명 선언식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던 일 중 하나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삶의 목적과 존재 이유를 갖게 되면서
그들이 느끼는 감격과 변화는 실로 놀랍다”고 전했다.
쌤앤파커스가 2006년 출범 이후 해마다 베스트셀러를 펴낼 수
있었던 비결은 이처럼 사명 선언식을 통해 전 직원들이 확고한
비전을 수립하고 공유하기 때문은 아닐까.
조직 구성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조직원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조직과 개인의 비전을
일치시키는 데 기여하는 지도자,
카이로스의 때를 만들어가는 리더들이 올 한 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가져온 글

http://cafe.daum.net/naito/L3c4/167 내토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