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이성곤 목사님 설교

[스크랩] 2018. 4.29 주일<신앙의 조건들> 사도행전 24:24~27. 한마음교회 이성곤 담임 목사님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8. 5. 1. 18:09


2018.4.29. 주일 <신앙의 조건들> 

사도행전 24:24~27. 한마음교회 이성곤 담임 목사님

이 글은 목사님의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한마음교회는...

한걸음 더 순종하고, 한걸음 더 사랑하며, 한걸음 더 섬김으로 보는 복   땅의 복   ③ 때에 맞는 복 받는 성도가 됩니다.

한마음교회(강동) 홈페이지: https://hanmaumch.com/

 


신앙의 조건들 


[본문말씀](행 24:24~27)

<바울이 감옥에 갇혀 지내다>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4)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25)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26)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27)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때론 유익이 되기도 하고 때론 손해가 되기도 하는 상황들과 조건들이 우리의 삶의 자리에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본문에 나오는 유대 총독인 벨릭스는 하나님께서 믿음을 위한 좋은 기회와 조건들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주님과 가까이 하지 못 하고 그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시간의 문제, 돈의 문제, 마음의 문제로 인해 신앙에 지장을 받게 된 것입니다.

비단 벨릭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들에 부닥침으로 인해 주님께 가까이 나아오지 못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믿음생활을 제대로 해 나가기 위한 신앙의 조건들에 대해 살피면서 이런 것들이 동시에 신앙에 지장과 장애를 주는 요소일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시간

 

믿음생활의 어떤 조건보다 중요한 조건이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시간은 삶이고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믿음생활을 하는 데에 어떤 조건보다도 중요한 조건입니다.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행 24:25)

 

벨릭스 총독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자 바울을 불러 그에게서 평안과 축복의 설교를 듣기 원했으나, 바울이 의와 절제와 심판에 대하여 설교를 하니 듣기 싫어합니다. 삶에 있어 방탕한 생활을 한 벨릭스에게 바울이 쓴소리로 책망의 설교를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단소리만 좋아해선 안 됩니다. 죄가 있을 때 죄에 대하여 책망을 받게 된다면 바로 인정하고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행 24:25)

 

스페인 격언에 '나중에 가는 길을 통해서는 이르고자 하는 곳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지금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현재의 시간을 잃으면 모든 시간을 잃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게 기회를 주실 때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복된 인생입니다.

'세월을 아끼라' (엡 5:16)는 것은 '기회를 잡으라' 는 뜻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믿을 기회가 '지금' 있었으나, 그 기회를 놓친 벨릭스...

오늘날에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벨릭스처럼 내게 찾아온 믿음의 기회와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버리 민스터라는 사원에 기둥마다 '지금 아니면 언제?(If not now, When?)' 라는 표어가 있습니다.

믿는 이에게 '지금'처럼 중요한 게 없습니다. 지금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내가 틈이 날 때 하나님을 믿겠다는 건 옳지 않습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입니까?

 



2. 돈

 

돈이 신앙생활에 큰 유익이 될 수도 있고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6)

왜 벨릭스는 바울에게 돈을 바랐을까요? 그것은 바울이 유대에 올 때 구제를 위한 돈과 재물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돈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습니다. 돈은 언제나 가치 중립적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도구요, 매개물일 뿐입니다. 돈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돈에 대하여 바른 가치을 가져야 합니다.


가난과 부요함은 믿음과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이 가난한 건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믿음이 좋아도 가난할 수도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불편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또한 가난이 미덕은 아닙니다. 청빈이 찬양 받을 만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가난과 궁핍이 내 삶에 찾아오지 않도록 열심히,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합니다. 돈과 상관없다는 사람은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물질은 꼭 필요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그것을 통해 베풀며 살아가야 합니다.

은 반드시 책임을 동반합니다. 물질의 복을 받으면 베풀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우선순위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잠 22:1)

→ 영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돈에 대한 태도를 바로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돈 때문에 신앙에 손해를 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선순위가 돈이 되면 그렇게 됩니다.

돈 버는 일에만 관심이 있으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료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엔 관심이 없다면 돈이 내 삶의 주인노릇하게 됩니다. 돈 버는 일에 최고의 가치를 두지 맙시다. (돈 아닌 일에 헌신하는 사람을 존귀히 여기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질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에 매여서 신령한 것을 잃어 버려선 안 됩니다. 오늘날에도 벨릭스의 모습을 가진 이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재물은 동시에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돈과 재물을 하나님 자리에 놓고 삽니다.

구약을 살펴 보면,

◈애굽: 물질적으로 풍요하고 돈이 지배하는 세상.

◈가나안: 돈이 지배하는 세상X→영적인 세상.

◈광야길: 애굽과 가나안 사이에서 고민과 갈등을 일으키며 걷는 여정. 믿음의 길.


신앙인과 돈의 문제에 있어서 정확하게 해 두고 꼭 기억합시다.

돈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도구요, 매개물일 뿐입니다.

돈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복의 방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은 복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을 주셨을 때 내게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받은 물질의 복으로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물질과 영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신앙인이 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이 서 있지 않으면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벨릭스의 교훈을 통해 돈에 대해 바른 가치관을 세워야 합니다.





3. 마음

 

신앙의 조건에서 마음이 참 중요합니다. 마음이 어디에 향하는가에 따라 믿음의 모습 달라집니다.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행 24:27)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살전 2:4)

 

바울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반면, 벨릭스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했습니다. 마음 씀씀이가 어디에 향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신앙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애쓰기 보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애쓸 때가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모습대로 살게 되지만, 마음이 세상을 향해 있고 세상을 좆아가면 세상적인 것에만 정신을 쏟게 됩니다.

 

- 어느 버스 안에서 일어난 일. -

아주머니: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서 어른이 앞에 서 있어도 자리에서 일어날 줄을 몰라!!

중학생: 아줌마가 할머니예요?

아주머니: 아니, 버릇없이 어디 어른 앞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따박따박 말 대답하니?

중학생: 그럼 아줌마는 눈을 네모나게 뜨세요?

 

버스에서 억지로 어린 학생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어른이나, 버릇없이 말대꾸하며 양보하지 않는 중학생이나 다 마음이 잘못된 사람입니다. 어린 학생의 양보를 받아내기는 커녕, 반발만 불러 일으킨 아주머니의 마음보도 문제이고, 어른한테 버릇없이 말대꾸를 한 학생도 마음보가 문제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 자세에 따라서 신앙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마음 씀씀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신앙생활에 큰 유익이 될 수도 있고,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잘못 쓰면 실족하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합니다. 신앙에서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말씀요약》

 

●말씀이 내게 거침돌이 되어도 하나님의 말씀이면 아멘 하며 무릎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 잡아야 합니다.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고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도구이자, 매개물 뿐입니다.

을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열심히 일하여 하나님께 받은 축복의 물질로 베풀며 살아가야 합니다.

물질보다 영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돈이 내 꺼라고 생각하면 시험에 들지만 하나님이 내게 맡겨 주신 것이라 생각하면 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돈에 대한 태도를 바로 하여 돈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신앙에 있어 마음이 늘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마음을 잘못 쓰면 실족하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합니다. 마음 씀씀이를 바르게 하도록 합시다.

 

시간, 돈, 마음이라는 신앙의 조건들을 잘 관리하여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성공적인 믿음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늘 한마음교회 두 분 목사님들의 설교말씀을 잘 정리해 주시는

통하니님이 여행을 가시면서 제게 부탁을 하셔서

이번 주일 설교 노트정리도 부득이 제가 대신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설교부터는 다시 통하니님이 설교말씀을 잘 정리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원래 리플만 달려고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서툴고 미숙한 솜씨로 블로그에 글을 쓰려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읽어 주시는 분들께도 부끄럽고,

목사님께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리플공주 드림 




출처 : My Room Story
글쓴이 : 리플공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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