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사는 이야기 ♪♪

짧은 시간 긴 이야기

동네 사람들(통하니) 2007. 8. 25. 15:24

양재역 2번 출구

밖으로 나오지 말고 표내고 나와서 그자리에 계십시요를 연발.

몇번씩 전화 통화를 하고도

전날 통화 하지 못한걸 후회 하면서.....

나를 포함 잠실 3명은 친절한 남편의 봉사로

차에 과일 ,반찬등 잔뜩 싣고 양재 역으로....

어쩜 그렇게 말들을 잘 듣는지

한사람도 지각생 없이 도착 --말 잘들은 노인 어린이 예쁘기도 해라.--출발 20분전

문제는 나--사진 찍는게 습관이 안돼서 출발 사진 못 찍고.

9시 50분 출발 -2시간경과--11시 30분 도착.

키를 가지고 방까지 도착 12시

계획은 점심을 사서 먹는다고 했는데 반찬거리가 너무 많다고 해 먹기로 하고

쌀을 사다 밥을 앉히고

 

예배를 드리는데

여기에 모인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주님이 이자리에 함께 계심을 믿노라-약간은 목이메어 코맹맹이 소리로 찬송.

버팀몫 같은 고문(전년도 회장)의 기도

 

민수기 12장 3절

"이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모세의 온유함을 닯아가는 노년이 됩시다.--설교 제목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감사기도로 예배를 마친후

 

 

 

 

 

본격적으로 점심 준비

아들이 어머니 가시는데...하면서 준 닭 불고기를 위시하여  이것 저것 준비하다 보니

진수 성찬이된  점심을 먹고(자기 먹을 만큼 반찬 준비)

 

꽃지 해수욕 장으로

 

 

 

 

추워서 몸이 떨릴 때 까지 물에서 안나온다는 분들을 말려서 리조트로--

 

회는 날이 더워서 탈이 날까봐 안 먹는다나 (한턱 쓰려던 내 주머니는 굳어지고)

점심에 남은 것으로 대충 저녁을  먹은 후

 

해수탕으로 피로 회복.

 

간증과 사는 이야기로 밤을 보내며.....

 

잠자리

새벽형은 이쪽 방으로 올빼미 형은 저쪽 방으로 528호와 529호로 나누어서 잠자리-기도는 각자.

꿈나라. (밤을 새며 이야기에 꽃을 피우기도 하면서)

 

새벽 4시 어찌 된 일 인지 올빼미형 529호에는 나만 남고 모두 바다로---

아마 서너시간은 혜매며.

꿩 대신 닭이라나 손톱크기만한 게(눈 깜빡 할 새 달아나는)를 꽤 많이 잡아다

기름에 볶아 놓고

된장 찌게를 얼마나 맛있게 끓였는지 두 냄비 가득이 한모금도 안 남기고 싹싹  먹는 식성.

 

오락 시간

번호 부르기 게임(3박)-5번이 제일 부르기 쉬운 번호라는걸 처음 알게 된날

 

  너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내가 5번 인데 사진 찍느라 자리를 비우면서 "5번 부르지 않기 했느데 ..")

 

 

생각과 다른 번호를 부르게 된다면서 늙기는 늙었는가 보라고 --웃음뒤에 서글픔도 스쳐지나고.

 

버스 탈 시간이 오후 1시 반 이라

점식 먹고 퇴실 준비

깨끗이 깨끗이 정리 정돈을 잘 해놓고 퇴실

1시 버스타기 출발 서울 도착

각자 집으로.

 

밤새 많은 이야기들이 오간 중에서

내년에는 최소 2박으로 하자며 모두 즐거워 했고

믿음 안에서 동갑끼리 우의를 다졌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점심먹고, 저녁 먹고 ,아침먹고 ,점심 먹고 였지만 뜻 깊은 모임이라 자부한다.

 

반찬이 모자랄까 손길이 빨라지고.

 

-- 누가 더 먹을까?--

 

 

 

 --아침 산책--

 

 

 --해당화--

 

--주름이 안보이게 잘 삑힌 나 --

 

 

.

'사는 이야기 > ♪♪사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라면?????????  (0) 2007.09.20
간이 저리도록--목사님이 된 개그맨 김 정식의 간증-  (0) 2007.08.30
여행  (0) 2007.08.22
텃 구렁이의 나들이  (0) 2007.08.09
삼계탕  (0) 200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