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들과 함께 가락 시장을 갔다.
다농 마트에 들려
이것 저것 필요한것을 사고
야채시장에서 블르컬리. 오이. 양상치. 고구마. 귤 한박스를 사면서
싱싱한 것을 싼 값에 샀다고 좋아 하며 돌아 나오는데
오렌지를 한차 가득 실은 차가 유혹을 한다.
귤 한박스를 샀건만 .....
오렌지 한봉지에 3,000 두봉에 5,000 소리가 떠들썩 하다.
맛을 보니 꽤 먹을만해서 3봉에7,500을 주고 샀다.
저녁 출출한 시간
"우리 오렌지 먹자"
식구들을 불러모아놓고
오렌지 껍질을 벗겼다.
한입 가득 베어문 아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더니
"아이구, 이거 왜 이리 써~~ 으---으"
깜짝 놀라서
"살때 먹어본건 맛이 있었는데......."
온 식구가 한개도 못먹고 물러앉았다.
황당하다. 식구들의 기대는 귤로 메꿨다.
"아마 덜 익어서 그런가 보다, 익게 두었다 먹자."
오늘이 3일째
그런데 오렌지가 이렇게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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