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우리 여전도회 금년도 회장인
송 권사님 남편의 장례 날이다.
폐암이 뇌로 전이돼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으로 떠나셨다.
마음이 착잡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장지 까지 가려 했지만 이도 마음대로 안된다.
편도가 붓고 염증이 생겨
벽제에 갔다가 대전 국립 묘 까지 가기엔 너무 무리인것 같아
모른척 외면을 하고 말았다.
그제도 폐암에 좋은 것들을 찾아보고
옹다리 님에게 비단초 씨앗을 얻었다
내년엔 심어서 잡숫게 해보라고 하던 참이었다.
내외 분이 정이 좋고
너무 행복한 삶을 사셨기에
오래오래 해로하며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 했었는데.....
미련한 우리들 생각엔
내년까지는 사실 꺼라고 생각들을 했었다.
혈색이 좋으셨기 때문에 그리 생각하였나보다.
김태경 집사님
고통 없는
하나님 나라에서
행복하게 계셔요.
그리고
아낌없이 비단초를 보내주신
옹다리니
고맙습니다.
Whitney Houston - I Look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