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유한구 목사님 설교

2020.12.27.주일.<막다른 길이라 할 지라도. 사무엘 상22:1-2. 23:1-5>한마음교회 유한구 목사님

동네 사람들(통하니) 2020. 12. 27. 20:14

2020.12.27. 주일. <Dead End! 막다른 길이라 할 지라도 사무엘 상 22:1-2.  23:1-5>  한마음교회 유한구 목사님

이 글은 목사님의 의도아 다를 수 있습니다

한마음교회 설교영상 https://youtu.be/imR0tEusJjw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막다른 아둘람 굴에 피신했을 때의 일(Dead End)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쫓겨 궁지에 몰려 막다른 골목까지 온 상태로 아둘람 굴에 피신하였다.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막다른 골목에 다달았음을 체험해 본 적이 없다면 행복한 사람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사업 관계로, 인간 간의 문제로, 등등 어떤 관계로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을 때

'궁지에 몰렸다' '막다른 골목'이다라고 한다.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

 

Dead End란 말은 "막다른 골목이니 돌아가십시오"라는 말이다.

다시 표현한다면 " 다시 시작하십시오"라는 말이기도 하다.

다 끝난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장소"

 

다윗은 승승장구 한 사람이다.

조약 돌 하나로 골리앗을 죽였고 → 사울 왕의 사위가 되었고 →

전쟁에서 승리했다. 너무 잘 되다 보니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다" ㅡ 백성들의 노래) →

사울의 미움을 사게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되고 (다윗이 앞으로 가질 것은 왕위라고) →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가서 죽지 않으려고 미친 척도 하고

→  막다른 아둘람 굴에까지 가게 된 것.

 

그러나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왕을 폐하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관이라는 믿음에서

지혜와 지략에 뛰어난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개입을 기다렸다.

다윗 왕을 통하여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1. 아둘람 굴이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22:1-2절)

 

* 막장 → 더 이상 갈 수 없는 끝난 곳

아둘람 굴 → 다윗의 막장(갱도가 끝난 곳.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

 

다윗에게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부모. 형제들이 다 모였다

   가장 힘들 때 힘이 되는 것  → 가족이다.

   다윗에게 희망(힘)을 준 것이 바로 가족이다.

힘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환난 당한 사람. 빚진 자. 원통한 자 ㅡ사울로 인해 힘든 자들 )

아둘람 굴은  Dead End 가 아니라 *위로와 *치유를 받는 새로 시작하는 곳이 되었다.

   ↓→ 신앙공동체가 된 셈이다 → 꿈. 자유. 비전. 치유 회복이 있는 교회.

 

이들이 다윗을 찾았기 때문에 다윗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

          

가정. 교회가 중요하다.

가정에서 예배가 세워질 때 자녀가 새롭게 세워진다.

 

2.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22:2절)

 

다윗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22:2 - 그와 함께 한자. 23:3- 다윗의 사람들.  23:5ㅡ 그의 사람들)

처음 400명 → 600명으로 늘었다.

예) 구들 방 아랫 몫이
따듯하므로 사람들이 아랫 몫으로 모이듯

다윗에게 사람들이 모여들었다(다윗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참을 수 없는 것은ㅡ 외로움이다.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음은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이 있어야 한다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이하 생략

 

함께할 사람이 한 명만이라도 있으면

사람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킨다.

 

"한마음교회의 기둥 저 사람이 있으면 희망이 있어!!!"

누구?

너?      나?

 

 

3. 기도할 수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다윗 왕은 왕으로서

당연히 블레셋을 막아야 하는데 먼저 → 하나님 앞에 묻는다.

하나님께 묻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다.

기도새 길을 안내해 주는 나침반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기도는 요청이 아니다.

예) 나는 열심히 하는데 삶이 자꾸 무너질 때 하나님께 물어보라.

    내 계획대로 되기를 요청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본다.

 

당연히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누워서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일도

하나님께 꼭 묻고 실행 한다

 

하나님께 묻는다는 것 ㅡ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지혜. 위로. 격려를 공급받는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문제 해결을 받지 못할 때에라도 마음이 편해지는 경험을 하자.

 

한해의 끝. 마지막 시간에 함께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가정. 교회가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물음으로 문제를 해결 받는다.

 

사무엘 상 22장

1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사무엘 상 23장

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 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찬성 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의《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전문(全文)에서

 

https://youtube.com/watch?v=U0WUksfBdm0&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