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사는 이야기 ♪♪

나들이

동네 사람들(통하니) 2009. 8. 13. 14:17

각각 일들이 바쁘다보니

우리 6남매가 한자리에 모이기는 너무나 힘이든다.

 

한시간 남짓한 거리에 살지만

어렵게 시간을 낸 넷째가 왔다.

한사람이라도 왔으니 내친 김에 휴가를 가잔다.

바다 하면 동해----

매년 여름과 겨울

가는곳이 속초지만.

숙소를 예약도 못하고 무작정 떠나는 것이다

 

설악산으로 가자!

  

차 안에서 친구 언니가 운영하는 오색 온천 용천장에 전화를 했더니 마침 방이 있단다.

연로하신 지병중인 어머니 때문에 숙소가 가장 문제인데

어쩧든 잘 곳이 정해 젔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다 (전화로 예약해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런데 온천 용천장 사진을 한장도 못 찍어서 올릴 수가 없어 미안......그린야드 콘도 바로 아랫집

 

<주전골>

 

 

 

<이모 할머니와 함께 오색 약수에서>

 

 

 <아빠와 딸 - 주전골>

오색 약수에서 골짜기를 따라 주전골 이라고 한다.

 

 

 

 

 

<오색 약수옆 개울>-예전에는 약수 물의 톡 쏘는 맛이 일품 이었는데,

 숙박 시설이 늘어나면서 약수가 변했단다- 그냥 김빠진 맥주같은 맛이 났다

 

 

              <12 선녀탕> --주전골

             

 

 

              < 나 예뻐 - 증 손녀 딸의 요구대로 포즈를 취하면서>

 

 

 

 

                <바쁜 일 없고 시계 볼 일이 전혀 없음에도 의관을 정제하듯 시계를 꼭 차신다.>

 

 

 

 

<청간정>

 

 

 

            

     <송지호야영장이 있는 해수욕장에서 3모녀가 같이 찰칵> -- 어머니, 나, 3녀인 동생--- 

 

             

할머니가 바다 가까이는 가셔야 한다며 차에서 부터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을 업어서 모셔왔다

 

 

<할머니와 다정하게 찰칵> 키워주신 할머니께 늘 고마워하며-- 함께 살고 있다.              

 

  

                멋진 폼이 안오시네요 --나도 더 늙으면 어머니 모습과 똑 같을테지..........

 

 

 

              <신난 손녀딸 > --어제는 삼포해수욕장에서 줄곧 3시간을 바다에 있더니 -집에 와야하는데 물에서 나오려하지 않는다.

 

 

 

 

              밀려오는 파도가 손녀 딸의 키를 훌쩍 넘길 만큼 높았다.

 

차로 가는 내내 목이 쉬도록 랩을 하는 손녀 딸

내용인즉

공부는 하기 싫고

놀고 싶은데 싫은 공부를 해야 해서 너무나 힘들다는것이다.

목이 쉬도록 떠들어댄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였을까?

요즘 애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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