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2월 17일 목요일
사랑하는 손녀의 초등학교 졸업식이다.
준비를 하고 늦으막히 학교로 간다
졸업식이 11시부터란다.
좁은 강당에는 이미 아이들과 학부형들로 발 들여놓을 틈이 없다.
옛날 같은 엄숙함이라는 건 찾아볼 수 없고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강당을 울릴 뿐
교장 선생님의 말씀 같은건 들리지도 들을 생각도 않는다.
졸업식 순에 의해 식이 진행되고
어떤 이유를 붙여서 졸업생에게 상이 주어진다.
강단이 너무 어두워서 검게만 나온다
예쁜 긴머리 소녀
잘 생긴 내 아들도 이젠 나이 든 티가 나네
우리집은 경노당 모두 할머니들이다. 고모가 빛을 내주네
6학년 담임 선생님과도 한장 찰칵
5학년 때 담임 선생님
사이 좋았던 친구들과
중학교 입학식
11년 3월 2일 수요일
정신여자 중학교.
잠실 운동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나는 중학생
머리도 자르고 교복을 입으니 서툰 중학생이다.
입학식 날 어찌 춥던지
치마를 입고 얇은 양말을 신었으니 얼마나 추웠을까?
오늘도 바람 불고 추은데 감기 걸리지 말아야 할텐데 . . .
기독교 학교라 입학식 절차가 예배로 진행되는가 보다.
제일 많이 배정된 학교 어린이가 대표로 선서를 한다.
교과와 담임 선생님 소개
어제는 버스를 잘 못타서(?) 구리까지 갔다 왔단다.
셋이서 탔는데 버스 종점 까지 갔다 돌아오는 바람에 저녁6시가 돼서 집에 왔다.
너무 세상을 몰라서 힘든 아이들이다.
또 중학교라는 압박갑 때문에 많이 힘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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