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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입학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1. 3. 8. 17:25

11년 2월 17일 목요일

사랑하는 손녀의 초등학교 졸업식이다.

준비를 하고 늦으막히 학교로 간다

졸업식이 11시부터란다.

좁은 강당에는 이미 아이들과 학부형들로 발 들여놓을 틈이 없다.

옛날 같은 엄숙함이라는 건 찾아볼 수 없고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강당을 울릴 뿐

교장 선생님의 말씀 같은건  들리지도 들을 생각도 않는다.

졸업식 순에 의해 식이 진행되고

어떤 이유를 붙여서 졸업생에게 상이 주어진다.

 

강단이 너무 어두워서 검게만 나온다

 

                                                     예쁜 긴머리 소녀

 

                                잘 생긴 내 아들도 이젠 나이 든 티가 나네

 

                              우리집은 경노당 모두 할머니들이다. 고모가 빛을 내주네

 

6학년 담임 선생님과도 한장 찰칵

 

                       5학년 때 담임 선생님

 

 

               사이 좋았던 친구들과  

 

 

 

 

 

 

중학교 입학식

11년 3월 2일  수요일

정신여자 중학교.

잠실 운동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나는 중학생

                                                      머리도 자르고 교복을 입으니 서툰 중학생이다.

 

 

 

입학식 날 어찌 춥던지

치마를 입고 얇은 양말을 신었으니 얼마나 추웠을까?

오늘도 바람 불고 추은데 감기 걸리지 말아야 할텐데 . . .

 

기독교 학교라 입학식 절차가 예배로 진행되는가 보다.

 

 

제일 많이 배정된 학교 어린이가 대표로 선서를 한다.

 

교과와 담임 선생님 소개

 

어제는 버스를 잘 못타서(?) 구리까지 갔다 왔단다.

셋이서 탔는데 버스 종점 까지 갔다 돌아오는 바람에 저녁6시가 돼서 집에 왔다.

너무 세상을 몰라서 힘든 아이들이다.

또 중학교라는 압박갑 때문에 많이 힘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