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사는 이야기 ♪♪

효도관광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1. 5. 4. 16:20

어제(5월 3일)

70세 이상되는 노인만 430여명이 

버스 9대에 나눠 타고 일일 관광을 다녀 왔다.

 

교회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우리는 몸만 갔다.

 

목사님들과

도우미 권사. 집사님들의 수고가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갈비탕 고기가 먹기에 너무 크다고

가위를 가지고 다니며 일일이 잘라주고

반찬이 모자라는 테이블을 찾아다니며 나눠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대접 받는게 이런거구나 . . .  즐거웠다.

 

작년만해도 가는곳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올해는 사진 찍는다는게 시들해 졌다. 늙었나보다

몇장 못 찍었다.

 

여주 세종대왕 능과

용인 민속촌을 다녀 왔다.

개장 초기의 민속촌은 대단했었는데

어제 본 민속촌은 쓸쓸하기 이를데 없었다.

 

 400명이 넘는 인원이 다닌다는게

말로는 쉽겠지만

관리하는 면에서는 얼마나 어려웠을까를 생각하니

노인을 위해 애써주는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무서운 41여전도회원(함께하지 못한 회원님 미안합니다)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는 최 권사님(가운데 제일 작은분) 고맙습니다.

1호 3호차에 탄 분들과는 만날 수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다--나는 어디에 있을까?

내 앞에 앉은 이권사님 커피 맞있게 타준 다른 이권사님

회장 홍권사님 손권사님 다 어디로 가셨습니까?열 댓명은 된거 같았는데 . . .

 

 

버스 9대가 한줄로 서 있네요

다리가 아프신 분도 빠지지 않고 오셨답니다.

 

어느 분이 노인들에게 양말을 한켜레씩 선물을 하셨다.

나는 한켜레이지만

적어도 430켜레는 있어야 할 터 인데

고맙습니다.

양말 잘 신을께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상권 침해가 된다고하시는 분이 있으면

사진을 곧 삭제하겠습니다.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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