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사는 이야기 ♪♪

어버이날

동네 사람들(통하니) 2011. 5. 8. 22:43

5월 8일 어버이 날

어버이 날 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진정 어버이를

사랑하고 모시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내 부모 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대하고

즐겁게 해 드리려하는가?

 

오늘 설교 말씀을 들으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에베소서 6장

1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3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 하리라.

 

결국 부모에게 효도함은 내가 이땅에서 잘 살고 장수 한다는 뜻이다.

내가 잘 되기 위해서라도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열가지 계명을 주실 때

1에서4 계명은 하나님을 섬기는것이고

인간에 대한 첫 계명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살아계신 부모를 공격 할 줄 모르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길수 있을까?

 

91세이신 어머니는 나를 데리고 사신다.

반찬을 만들 때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 본다.

어제도 깨잎으로 만든 반찬이 실패다.

초고추장을 넣어서 시큼하다.

그런데 깻잎은 고추장을 넣어 무치는게 아니고

들기름을 두루고 살짝 볶아야 한단다

이렇게 나는 모르는것 투성이이고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사시는데도

때론 아주 힘들고 귀찮다.

그 때마다 아들(동생)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고 속 풀이를 해 대서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그런다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다.

그러지 말아야지~~ 이런건 잠시 뿐이다.

 

내 나이도 71세가 되었으니 앞으로

내 아들이

나처럼

귀찮아하면서

나를 봉

양할까?

 

교회에서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양말을 선물로 주는데 받아 왔다.

나도 돌봄을 받는 노인인데

집에서는

어머니가 계시니  

그냥 아이 인 셈이다.

 

알겠다

효도 관광 갔을 때 나를 도우미로 알았다는 목사님의 말이

집에서는 어머니 앞에 항상 아이이기 때문인 걸.

 

언제 까지나 아이이고 싶다.

오래도록 아이로 살았으면 좋겠다.

 

 

이전 사진도 많을텐데

내 컴퓨터 속에 저장된 사진을 올린다

먼 훗날 내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 꺼내 보련다.

 

 

2007년 속초에서의 어머니

 

 2007년 설악 바닷가에서 할머니 외손자 증손녀

 

 

2008년 석촌호수에서

 

 

2009년 춘천에서 이모와 함께

 

 

2010년 경주 대명콘도에서에서 손녀와 함께

 

경주에서

 

 

2010.4.12 설악산 가는 길목에서

 

딸과 함께

 

2011년 5월3일 집 거실에서

 

2011년5월 5일 경기도 하남 마방에서 현제들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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