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 날
어버이 날 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진정 어버이를
사랑하고 모시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내 부모 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대하고
즐겁게 해 드리려하는가?
오늘 설교 말씀을 들으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에베소서 6장
1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3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 하리라.
결국 부모에게 효도함은 내가 이땅에서 잘 살고 장수 한다는 뜻이다.
내가 잘 되기 위해서라도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열가지 계명을 주실 때
1에서4 계명은 하나님을 섬기는것이고
인간에 대한 첫 계명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살아계신 부모를 공격 할 줄 모르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길수 있을까?
91세이신 어머니는 나를 데리고 사신다.
반찬을 만들 때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 본다.
어제도 깨잎으로 만든 반찬이 실패다.
초고추장을 넣어서 시큼하다.
그런데 깻잎은 고추장을 넣어 무치는게 아니고
들기름을 두루고 살짝 볶아야 한단다
이렇게 나는 모르는것 투성이이고
또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사시는데도
때론 아주 힘들고 귀찮다.
그 때마다 아들(동생)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고 속 풀이를 해 대서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그런다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다.
그러지 말아야지~~ 이런건 잠시 뿐이다.
내 나이도 71세가 되었으니 앞으로
내 아들이
나처럼
귀찮아하면서
나를 봉
양할까?
교회에서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양말을 선물로 주는데 받아 왔다.
나도 돌봄을 받는 노인인데
집에서는
어머니가 계시니
그냥 아이 인 셈이다.
알겠다
효도 관광 갔을 때 나를 도우미로 알았다는 목사님의 말이
집에서는 어머니 앞에 항상 아이이기 때문인 걸.
언제 까지나 아이이고 싶다.
오래도록 아이로 살았으면 좋겠다.
이전 사진도 많을텐데
내 컴퓨터 속에 저장된 사진을 올린다
먼 훗날 내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 꺼내 보련다.
2007년 속초에서의 어머니
2007년 설악 바닷가에서 할머니 외손자 증손녀
2008년 석촌호수에서
2009년 춘천에서 이모와 함께
2010년 경주 대명콘도에서에서 손녀와 함께
경주에서
2010.4.12 설악산 가는 길목에서
딸과 함께
2011년 5월3일 집 거실에서
2011년5월 5일 경기도 하남 마방에서 현제들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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