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존경했고 믿었던 한분의 변심이
광성 7,000 여 성도들을 많이 힘들게 합니다.
밤마다 교회를 사수하기위해 자정을 밝히는 교회 측 성도도,
안되는 일 인 줄 알면서도 촛불로 밤을 새우며 시위 하는 은퇴님쪽 사람들도
모두 힘들고 지쳐가고 있음을 보면서
문득 어느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氏)-----
내용은
영국 작가 R.L.B. 스티븐슨의 중편소설. 1886년 작품
'지킬' 이라는 아주 유명한 노(老) 박사가 살고 있었다.
지킬 박사는
선과 악의 2가지 성질이 한 인간에게 공존하는 것이 불행이라고 생각 하였다.
그래서
악에 대해 연구하기위해 도덕심이 없는 흉악한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약을 발명한다.
그리고 그 약을 자신에게 실험 하였다.
약을 먹어 악인으로 변한 자신의 이름을 '하이드'라고 했다
그는 '하이드'씨가 되어 있는 동안은 도덕의식에서 벗어난 완전한 해방감을 맛보았다.
약효가 있는 동안(하이드가 되어있는 동안)
그의 인격은 향락적이고 방탕하고 포악해저서 사람을 죽이고도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자꾸 약을 복용하다보니
이제는 약을 먹지 않아도 '하이드'씨의 모습을 가지게 되고
그때마다. 끔찍한 살인이 자행 되었다.
'하이드'씨로 변하는 일이 빈번해 질수록 지킬 박사의 초조감은 극대화 되었다.
'지킬'박사로 돌아 왔을 때 자신(하이드)이 저지른 일들을 보고 다시는 '하이드'씨로 변하지 않으려고
자살이라는 방법으로 비참한 최후를 마친다.
-----간략하게 책의 내용을 재구성 하였지만-----
악으로 악으로 가다보면 '지킬 박사가 하이드씨‘로 변 하였던 것처럼
그냥 악에 젖어 버리고, 그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없어 점점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입니다.
또 다중 인격 이라는 말을 많이 쓰더군요.
한 인간 안에 둘 이상의 인격이 내재(內在)되어 있어 한 인격이 저지른 일을 다른 인격이 전혀 모르는---
몹쓸 병이지요.
하나님 중심적이고, 높은 인격의 소유자이고, 고상하고, 눈물로 호소하고,
그러다 돌변하면 무섭게 냉정해져서
자신의 이익(자존심. 물욕)에 해가 된다 싶으면
끝장 날 때까지 물고 늘어지고 가차 없이 잘라 버리는 이중인격
내안에 내재 되어 있는 악은 어느 정도일까?
내 욕심을 채우려는 기도는 아닐까?
내 이익만을 챙기려는 기도는 아닐까?
내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나님을 부르는 건 아닌가? ---- 등등 나를 돌이켜 봅니다
오늘도
내 속에 내재(內在)되어 있는 '하이드'씨가 발동하지 못하도록 기도 합니다.
오늘밤은 몇 명이나 나올까?
"에구구, 자리가 많이 비었네, 어떡하지--"
이런 근심은 기우(杞憂)이고
어느새 인가 본당을 가득 메우며, 서로 격려하고 즐거워하는 성도들을 보며,
"이게 누가 시켜서 될 일이겠어" 혼자 중얼거립니다.
'옛날설교 > 교회 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04.15 <[re] 독수리와 참새떼>자유 글 49 (0) | 2005.04.15 |
---|---|
2005.04.07 <假名의 假面 뒤에서 번득이는 혀를 놀려 > (0) | 2005.04.07 |
2005.03.10 < 영혼을 파는자 2> (0) | 2005.03.10 |
2005.02.19. <[re] 패륜? 그것이 알고 싶다.------꼭 읽어보세요>자유로운 글32 (0) | 2005.02.19 |
2005.02.18.<패륜 그것이 알고 싶다> 자유글 31 (0) | 2005.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