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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라

동네 사람들(통하니) 2006. 5. 22. 17:15
지금은 40 나이를 청년이라 하지만 
예전에는 많은 나이로 생각해서
 “40 대가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라는 말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가끔 거울을 보면서 
‘여기는 심술보가 보이네. 
‘코 옆으로는 이렇게는 속 보이네. 
‘아이고 이마에 주름이 많아졌네. ‘ ‘ 
근심이 쌓여 보이네.’ 얼굴을 펴야지.---
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지. 혼자 말을 하며 웃곤 합니다. 
요즈음은 검버섯까지 듬성듬성 얼굴을 점령해서 
가히 가관에 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얼굴에 책임지라“ 라는 말뜻이 내 얼굴을 볼 때마다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 
아래의 글을 읽고 내 말이 맞으면 고개를 끄덕끄덕 해 주세요. 

옛날 한 옛날에 다빈치선생이 
살았답니다.----------------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아주 유명한 화가 였는데 일생 일대의 걸작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그릴까? 
‘부터 생각 하였습니다. 
“ 마지막 날 떡과 포도주를 나누신 예수님을 그리자” 결정 하였습니다. 
그 당시 최후의 만찬을 그린 사람들이 꽤나 있었지만 

좋은 소재이며 뜻도 깊은 내용 이어서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로 했답니다.(1498년) 
열심히 구상을 하고 
10명의 제자들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가장 인자하고 인품 있고 탁월해 보이는 예수님과 
정 반대의 모습이 될 가롯 유다를 못 그렸습니다. 

“어떻게 하지?”
 “모델을 어디 가서 찾지?” 
모델을 찾아 헤맸습니다. 이곳저곳을 찾아 헤매던 어느 날 

시골의 한 성당에 들려 미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다빈치 선생의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찾았다 !” 
다빈치 선생은 무릎을 치며 펄쩍 뛸만큼 기뻐했습니다. 
성가대 뒷자리에서 열심히 찬송을 부르는 한 소년이 눈에 들어 왔던 것 입니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습니다. 
성령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표정의 소년 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모델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다빈치 선생은 기쁜 마음으로 그 소년을 모델로 
예수님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다음은 가롯 유다를 그려야 하는데 
다빈치 선생이 생각한 가롯 유다의 모습을 찾기란 너무 힘들었습니다.
 가롯 유다의 모델을 찾느라 10년 이라는 세월을 허비하며 보냈습니다. 
유다가 될 모델을 찾아 헤매던 선생은 악취를 
풍기고 더럽고 불결한 거리까지 찾아 다녔습니다. 
그때 구석진 곳에 더러운 모습의 청년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모습은 술에, 담배에찌들어 
볼품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사악해 보이는  모습은
방금 지옥에서 나온자 같았습니다.
 다빈치 선생이 찾아 헤매던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에게 조심스럽게 그에게 다가가서 

“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모델이 돼 줄 수 있는가?” 하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돈이 필요한 그는 승낙을 하였고 가롯 유다가 그려졌습니다. 

드디어 세계적인 「최후의 만찬」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림이 완성된 후 그 청년은 
“ 선생님, 저를 기억하지 못하십니까?” 
10년 전 선생님이 예수의 모델로 그리셨던 
피에트로 반디네리 입니다. “ 라고 자신을 밝히는 것 이었습니다. 

다빈치 선생은 반갑기도하고 의아 하기도 해서
 “ 이 사람아 어떻게 된 일인가” 하고 되물었습니다. 
청년은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기는 원래 음악에 천부적 소질이 있어서 
로마의 음악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음악 학교에서 친구를 잘못사귀어 방탕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술에 찌들고 방탕한 생활을 10여년동안 하게되니, 
인자하고 온유하고 성령이 넘쳐 예수의 모델이 되었던 
그의 모습이 180도로 변하여 오늘처럼 사악하고 욕심 많은 가롯 
유다의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는 다빈치 선생이 주는 돈을 받아들고 쓸쓸히 뒷골목으로 사라졌습니다. 

같은 사람이 이렇게 판이하게 다른 두 가지 모습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에 어떤 것(생각)이 들어 있느냐가 결정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 입니다. 
우리의 일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말해주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의 내면을,
 예수님을 모시고,
 서로 사랑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아름답게 가꾸어갈 때 예수님의 형상을 닮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느 명문대를 나왔고 
꽤나 유망주로 떠 올랐던 목사님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의리 때문인지 욕심때문인지 잘못 선택한 길을 가느라 
---- 끈임없는 중상 모략을 해야 했고 비방을 일삼았던 일들로 
그분의 얼굴이 아주 이상하게 변하였고,
---- 똑똑한 분이 망가져가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선거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요즘 정치인들을 보면 
그렇게나 멋지던 분들이 거의 아귀상이 되어가는걸 보면서 

늘 내속에 무엇(또는 누가)이 자리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내삶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삶의 질이,
 인생의 갈 방향이 결정되니까---- 
*참고=네이버 통합검색 최후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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