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설교/교회 분쟁

2005.01.23 <아름다운 은퇴> 자유게시글22

동네 사람들(통하니) 2005. 1. 23. 21:35

“후임 목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교회를 떠나 있겠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 입니까?

우리 교회와 너무 대조적이어서 퍼 왔습니다.

40 여년담임 목사직 떠나는 김 장 환 목사님


이제 매주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게 됐군요. 그 점은 홀가분합니다. 목사직 은퇴 후에도 여러 가지 구상은 있지만 다 하나님 뜻대로 되지 않겠습니까.”

침례교세계연맹(BWA) 총회장이자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金章煥·70) 목사가 19일 오후 2시30분 은퇴 예배를 갖고 지난 60년 이후 맡아왔던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직에서 물러난다. 후임 담임목사는 오산침례교회 고명진(48) 목사.

일반적인 목사 정년(70세)에 맞춰 은퇴하는 김 목사는 특이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경기도 화성 농촌에서 태어난 그는 6·25 직후 미군 부대에서 허드렛일을 거드는 ‘하우스보이’로 일하다 미군 병사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고교과정부터 신학대학원까지 마치고 목회자로 금의환향했다. 그는 특히 1973년 방한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 때 통역을 맡아 능란하고도 힘이 넘치는 말솜씨로 수많은 청중을 사로잡음으로써 일약 유명 인사가 됐다.

김 목사는 미국 유학과 BWA 총회장을 맡은 덕에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쿠바의 카스트로 의장 등 외국인사는 물론,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가수 조영남씨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19일 은퇴예배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매일 새벽 4시 반이면 새벽기도를 드리고 6시면 극동방송 사옥에 도착해 업무를 보는 부지런함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하우스보이 시절부터 달리 ‘빽’도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남보다 부지런히 열심히 뛰는 것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 열성 덕분에 김 목사는 지난 2000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전 세계 2억 세계 침례교인을 대표하는 BWA 총회장에 선출됐으며 지난 7월에는 국제라이온스클럽이 주는 ‘라이온스 인도주의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천당 가면 잠이나 실컷 자겠다”고 농담했지만 은퇴 후에도 그리 여유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우선 내년 7월까지 BWA 총회장 임기가 남아 있고, 1977년부터 재직한 극동방송 사장직은 당분간 맡을 예정이다. 김 목사는 “후임 목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교회를 떠나 있겠다”고 말했다. 그 대신 교인 10여명으로 시작한 수원중앙침례교회가 1만5000여 신자로 성장하는 동안 이 교회를 모태로 탄생한 80여 교회를 찾아 설교하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을 방문해 선교하는 일에 여생을 바칠 생각이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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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5-01-23 21:55:10)
역시 크신 목사님이시군요
아름다운 은퇴....

부럽고 부러운 수원중앙 침례교회 입니다
성도님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南宮 壎 (2005-01-24 07:14:08)
할렐루야 !!!
사랑의 하나님께서 엄청 사랑하시는 김장환 목사님,
당신은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겸손한 종이시며, 사심이 없으신 훌륭한 하나님의 사자여,
하나님의 종이십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를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주의 몸된 우리 광성교회에 한 번 오셔서 하나님 말씀을 전해주십시요,
부흥회 강사로 오셔서 하나님 말씀을 전해주십시요

하나님 우리 아부지 ,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김장환 목사님
우리 광성교회 부흥강사로 보내 주십시요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안효성 (2005-01-24 11:44:17)
30여년간 김창인 퇴임 목사의 매주일 설교를 듣고 자라난 나도,
이런 모습이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리고,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도 그랳던것 처럼.
하나님과, 광성교회와, 담임목사와, 원로목사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세상의 사업과는 이렇게 다르다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