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설교/교회 분쟁

2007.03.05 < 그분 이라면 어떤 설교를 했을까?>

동네 사람들(통하니) 2007. 3. 5. 20:08

 

꽉 쥔 손을 펴 보세요

 

‘내가 다 이루어 놓았다‘의

성취욕이 낳은 자만심 내지 교만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는 죄 많은 세상에서도 용납 되지 않거든요.

 

제가 아는 경기도 가평군 어느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이야기 입니다.(실제의 이야기 임)

전교 재적이 두 자리 수(서울로 치면 한 학급)에 지나지 않는 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한 후

정말 혼신의 힘을 다 하여 학교 살리기에 힘을 쏟았습니다.(한 마을에서 학교가 폐교되면 이상하게 마을도 줄어 들게 됨)

그 결과 꿈의 학교로 알려지고, 읍내 학교에서 전학 오는 학생이 늘어 재적이 두 자리 수에서 세자리 수로 늘어나고, 유명한 초등학교로 이름이 나게 되었답니다.

방송국에서 찾아오고, 신문에 실리고, 상을 받고, 상급 기관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더욱 좋은 학교로 만들어 졌습니다.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였는지 우리는 상상 할 수도 없겠지요.

그 교장 선생님은 만 62세가 되어 금년 여름에 정년 퇴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 내가 땀 흘려 이루어 놓았으니 이 학교는 내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 하지 않고

‘내가 재직하고 있는 동안 이렇게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 해 했습니다.

남은 것이 있겠지요.사범학교 졸업. - 교사가 된 후부터 정년까지 적어도 40년에서 43년정도 재직하는 동안 봉급을 탔고 2억(지금의 퇴직금은 잘 모르지만)이 조금 넘는 퇴직금이나 200~300만원 정도의 연금을 타는 것이 40년인생을 바친 교장선생님의 전부 겠지요.

이렇게 사는 것이 보통 인간이 사는 방법이 아니겠어요?

 

전도서 3장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 . . 로부터 시작되는 말씀을 생각 해 봅니다.

내가 하나님 일을 했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안에서 한 것이고 기한이 찼으면 설령 내 수고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능가 (말도 않되는 교만)했다고 자부 할 지라도 깨끗이 물러설 줄 아는 산뜻한 마무리가 좋지 않을까요?

오늘의 우리 광 교회는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고, 얼마나 많은 지탄을 받아야 끝이 날까요?

얼마나 많은 영혼이 하나님께로 오는 것을 막아야 끝이 날까요?

 

광ㅇ은 나 혼자 이루어 놓은 (나만이 할 수있는)어떤 소유물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역사 이십니다.

항상 '나만이 할 수 있다' 가 문제를 만들거든요.

 

이세상에서 “내 가 이루었다”가 있으면 그사람은 분명 하나님의 사람은 아닐 것 입니다.

"내 가 다 이루어 놓았다"는 단 한분 만 쓸수 있는 말 이지요

하나님이 나를 도구로 쓰셔서----“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이루셨다“

그러므로

이는 " 하나님 것 이다." 라는 간증이 있어야지요.

 

우리 모두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꽉-- 쥐고 있는 손을 놓아 보세요.

훨씬 편하고

아~하는 탄성이 나올 만큼 시원 해 질것입니다.